기타를 배우려고 거금을 주고 기타를 구입합니다. 그러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할 것입니다. 그래서 몇 개의 코드를 익혀서 리듬 스트로크로 도전을 합니다. 여기서 능력 있는 분들은 제법 그럴싸하게 연주가 되면서 빠르게 진도를 나가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저를 비롯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싫증을 느끼게 되고 기타를 내려놓는 게 대부분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음악 이론이 뒷받침이 되지 못해서 일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조율도 완성시키지 못하고 그리하여 기타에게 화를 냅니다. "싸구려 기타라 소리도 안 좋고, 조율도 안 되는구먼"하고 이렇게 죄도 없는 기타에게 화풀이를 퍼붓겠지요. 이제 기타의 스케일 연습을 하기로 하지요. 그냥 Key in C로 설정해 놓기로 합시다. '도레미파솔라시도'를 기타 지판 위에서 옮겨 가며 연습을 합니다. 기타 지판 위에서 여러 곳으로 패턴이 몇 개가 되는데 각각의 패턴 위를 옮겨가며 계이름을 익혀야, 펜타토닉 5음 음계로 애드리브 연주가 가능하게 됩니다. '도레미 솔라' 이 5개 음을 기타 지판 위에서 스케일 패턴 연습과 함께 이 5음, 펜타토닉 스케일 연습을 합니다. 조가 바뀌게 되면 이 스케일 패턴들도 지판 위에서 조가 바뀐 만큼의 프렛으로 이동하면서 연주하면 됩니다. 이 펜타토닉 스케일의 애드리브 연주는 기타 지판 상의 위치에 일정한 배열이 있으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패턴 별로 멜로디 연주를 합니다. 지판 상에서 어느 정도 음의 위치를 파
악이 되었으면 이제는 기타 지판 전체에서 이 패턴에서 저 패턴으로 옮겨 가면서 펜타토닉 음계 전체를 연주해봅니다. 자유자재로 패턴을 옮겨 가면서 연주가 가능해지면 애드리브에 도전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이제 이 정도가 되면 여러분도 기타리스트가 되었으므로 더 매진하여 창작 작업도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좋은 기타리스트는 이제 멜로디에 어느 정도 완숙하게 되면, 배킹 플레이에 도전해봐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음악이론이 필요합니다. 열심히 이론과 실기에 공부를 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기타를 공부하다가 보면 벽에 부딪치게 되는데 '나는 여기까지가 한계야' 하고 기타를 내려놓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제 경우는 기타 공부에 지쳐서 포기할까 하고 생각이 들면 일단 기타를 내려놓습니다. 그러면 많은 시간 동안 기타를 연주하지 않고 지내게 되지요. 그러면 라디오나 TV에서 흘러간 옛날 음악인들의 노래와 연주가 방송됩니다. 50년대부터 90년대에 걸친 음악을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므로, 이러한 연주와 노래가 흘러나오면 금방 재충전이 되고 다시 음악 공부에 저는 빠지게 됩니다. 거두절미하고 기타 공부는 장시간을 요하는 작업이므로 마라톤 같은 운동이라고도 할 수가 있는 것 같아요!! 끝으로 Jimmy Page 선생님과 Santana에 대하여 몇 자 더 적고 물러나겠습니다. 이 불세출의 기타리스트들은 내 견해로는 지미 페이지 선생님은 배킹 플레이를 최고로 구사하는 연주자이고, 산타나 선생님은 열정적으로 라틴음악을 아주 강렬한 톤으로 연주하는데 멜로디 연주가 아주 압권인 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글을 올렸는데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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